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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원도 정선의 밤하늘은 우주로의 초대장 같다. 아우라지 강변 펜션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은하수를 처음 만났다. 정선은 빛 공해가 거의 없는 천문 애호가들의 성지다. 삼각대에 카메라를 세팅하고 ISO 3200, 20초 노출로 은하수를 촬영했다. 결과는 인스타 감성 그 자체! 하늘 가득 펼쳐진 별띠는 평생 잊지 못할 장관이었다. 현지 주민이 운영하는 ‘별 헤는 밤’ 카페에서 따뜻한 쌕뿌라 차를 마시며 천문학 이야기를 들었다. 사장님은 “7~8월이 은하수 관측 최적기”라며 여름 방문 팁을 줬다. 정선의 밤하늘은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도 선명히 보여 초보자도 쉽게 별자리를 찾는다. 스마트폰 앱 ‘SkySafari’로 별 위치를 확인하며 친구와 별자리 퀴즈를 내는 재미도 쏠쏠했다. 산골이라 밤이 쌀쌀해 긴팔 옷과 핫팩은 필수! 정선의 별빛은 일상의 고민을 잠시 잊게 했다. 펜션 근처 강변 산책로에서 본 반딧불이는 덤이었다. 정선은 자연과 우주가 어우러진 곳이다. 별 관측 초보자라면 간단한 쌍안경과 방한 장비만 챙겨도 충분하다. 정선의 은하수, 당신의 버킷리스트에 추가해보길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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